당신의 고기가 어디서 오는지 아시나요? (음식 관련 reference list 포함)

고기를 먹다는 것은 자신의 매우 개인적 결정이란 점에서 종교를 믿고 정치적 신념을 갖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을 알겠지만 난 왠만해선 깊은 관계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종교와 정치 얘기는 하지 않는다.  개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다양한 신념들을 갖을 수 있기에 함부로 다른 사람의 종료를 논하고 정치관을 파헤치는 행위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논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  난 내 자신의 신념에 입각해서 하는 것이지만 (남편의 영향도 있었지만 날 아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남편 때문에 이 처럼 중대한 결정을 내릴 사람은 아니란 것을 알 것이다) 내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쉽게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될 수 있다 생각했다.

보통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얘기하면 세 가지 반응이 온다.
1. OK what else can I get for you? (보통 식당 웨이터들)
2. Oh, OK……… (let’s talk about something else now)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 주제 자체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
3. Oh, OK……..  Why? (내가 먹던 어마어마한 고기의 양을 알던 사람들,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사람들)

솔직히 처음 시작은 동물과 환경이 이유에서 였다 (yes, the hippie side of me).  난 기본적으로 인간은 잡식이므로 충분히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아니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세상이 만들어졌을 때 균형 또는 harmony가 있었을 것이며 난 이 균형이 필요 이상으로 죽이지 않고 섭취하지 않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2년 반 전 친구의 텍사스 농장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친구 가족은 매년 그 곳에서 사슴 사냥을 했다.  접시만한 스테이크를 썰면서 어떻게 사슴을 총으로 쏴 죽일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돌이켜 보면 그 친구네 집에서는 1년간 먹을 저린 고기감을 그 몇 주간의 사냥을 통해 얻는다.  Knowing what I know now, 그렇게 사냥을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연의 균형에 맞는 육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고기가 싼 가격으로 제공되기 위해 economies of scale (규모의 경제) 이론이 접목되었고 이 과정에서 더 이상 가축은 가축이 아닌 고깃 덩어리의 취급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위 약하다고 듣기 싫고 읽기 싫거나, meat is meat!라고 생각한다면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고기들은 가축의 오물과 내장 세균으로 코팅되어 있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암모니아로 세척되고 있다.  고기 자체는 더 많은 양의 고기를 produce 하기 위해 가축들에게 먹이고 있는 항생제로 찌들어 있다.  미국에서는 1년에 몇 차례씩 e-coli로 인한 소고기, 시금치 등의 recall이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죽기도 한다.  그리고 아직도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는 풀을 뜯는다고 하나?  대부분의 현대 소는 corn을 먹고 산다.  왜?  싸고 빨리 자라니까.  그러므로 풀을 뜯었던 소는 이제 corn + various antibiotics diet= 사료로 자라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이건 모두 진실이다.  그래도 이러한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I respect that, that is perfectly your decision.

내가 한국에서 짧은 기간 동안 초등학생들 건강검진을 나간 적이 있었는데 교과서 상에는 (미국 교과서들) 10-20%라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7-8%라는 천식을 다수의 어린아이들이 앓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은 지난 40년간 약 3배 증가했다고 한다.  고기만이 문제라는 것이 아니다.  분명 우리가 먹고 자고 생활하는 환경 전체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아직 음식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고 남을 convert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단,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 과연 지금 우리가 먹는 것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먹일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은 고기를 먹어도 되고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But know where your meat (and the rest of your food) is coming from.

음식 관련 references (working list)

음식 관련 책
Eric Schlosser, Fast Food Nation: The Dark Side of the All-American Meal
(2001)
Jonathan Foer, Eating Meat
Michael Pollan, Omnivore’s Dilemma, In Defense of Food: An Eater’s Manifesto

음식 관련 영화
Food, Inc. (2010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후보작) (http://www.esoterictube.com/food-inc.html)
Super Size Me
The Future of Food (http://www.esoterictube.com/the-future-of-food.html)
Food Matters (http://www.esoterictube.com/food-matt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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