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123 Articles

  1. 2010년 03월 10일 Spring Break: 오빠, Paiting, iMac (4)
  2. 2010년 03월 03일 의과대학 졸업 7년 후 (2)
  3. 2010년 03월 02일 작업 중인 프로젝트 (10)
  4. 2010년 03월 01일 공식 올림픽 메달 카운트 하는 방법 = Doesn't exist (4)
  5. 2010년 02월 25일 Winter Olympics & 김연아 (2)
  6. 2010년 02월 25일 추억
  7. 2010년 02월 18일 Capsule Espresso - Illy iperEspresso (v. Nespresso) (8)
  8. 2010년 02월 11일 채식 2달 결과 (13)
  9. 2010년 01월 28일 iPad released! (7)
  10. 2010년 01월 22일 Polaroid PoGo 최고!! (4)
  11. 2010년 01월 18일 이제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4)
  12. 2010년 01월 17일 Please donate for Haiti (1)
  13. 2009년 12월 31일 Wikipedia is NOT a reference (위키피디아는 참고문헌이 될 수 없습니다) (2)
  14. 2009년 11월 16일 31st Birthday (8)
  15. 2009년 11월 16일 휴스턴에서 제모 받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16. 2009년 11월 11일 XpressEngine 쵝오!
  17. 2009년 11월 01일 Clarisonic Mia (10)
  18. 2009년 09월 09일 발전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 (5)
  19. 2009년 08월 27일 RIP Senator Edward Kennedy
  20. 2009년 06월 28일 Too many goodbyes (2)
  21. 2009년 04월 17일 MacBook Air (8)
  22. 2009년 02월 18일 안녕히 가세요.
  23. 2008년 12월 18일 세란극회 OB 송년회 (6)
  24. 2008년 12월 11일 Hwan 오빠 블로그 포스팅 보고 한 마디 (11)
  25. 2008년 11월 29일 고환률, 부양가족, 그리고 남편으로 인한 변화 (4)
  26. 2008년 10월 21일 An October Dream (10)
  27. 2008년 10월 06일 긍정의 힘 (4)
  28. 2008년 09월 29일 고마워요. (2)
  29. 2008년 09월 19일 정신과: It's OK (8)
  30. 2008년 07월 26일 Professor Randy Pausch 사망
재잘재잘 2010년 03월 10일 11시 23분

Spring Break: 오빠, Paiting, iMac

마지막 봄 방학이다.  원래는 하와이 여행을 계획해서 비행기 표와 호텔 예약까지 다 했었지만 오빠가 보스턴에서 observership을 할 기회가 생겨서 다 취소하고 보스턴에서 일 주일을 보내고 있다.  원래는 미뤄뒀던 학교 페이퍼와 예습을 계획 했었지만... 역시 계획은 변경하기 위해 세우는 것이다.

금요일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었고
토요일은 오빠 오기 전에 청소하고 장 보고 쇼핑했고
일요일은 오빠랑 옷장 사러 갔다 왔고
월요일은 안방 painting 혼자 했고 (내가 페인트 사가가 페인트질 한거다), Alice in Wonderland IMAX로 봤고 (IMAX 짱!!)
화요일은 일하고 일 보고 새로산 iMac이 도착해서 setting 하고, 예전 Cleveland 친구들이랑 저녁 먹고...

페인트 칠은 생전 처음 해 본 건데 할 만하다.  요즘 페인트는 냄새도 안나고 진짜 빨리 마른다.  오후 4시에 페인트 칠을 시작했는데 저녁 때 다 마르고 밤에 창문도 다 닫고 잤는데 냄새가 안났다.  이 아파트에 계속있으면 다음에는 방 한 쪽을 붉은 색으로 칠해 보고 싶다.

iMac은 작은 화면에서 작업하다 보니 눈이 아프고 불편해서 새로 장만했는데 우선 화면도 큼직하고 속도도 빨라서 만족.  한 번 Mac으로 전환하니 다시는 PC 못 쓸 듯.

오빠는 하루 종일 레지던트 보다 더한 생활을 하다 와서 (본인 주장) 소파에서 뻗어서 자고 있다.  이거 다 쓰고 깨워서 놀아야지.

보스턴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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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10일 11시 23분 2010년 03월 10일 11시 23분
재잘재잘 2010년 03월 03일 13시 55분

의과대학 졸업 7년 후

어느 새 3월이다.  2003년 2월에 졸업을 했으니 졸업 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이 번 주말 의대 동아리 후배들인 상길이와 수빈이가 다녀갔다.  5년 동안 신촌에서, 그것도 의대나 신촌 술집, 또는 연극반 결혼식에서만 보다가 보스턴에서, 우리 집에서 보니 새삼 느낌이 다르더군.  나도 아직 학생인지라 후배들과 크게 나이 차이를 느끼진 않는 편이어서 이 친구들이랑 8년 차이가 난 다는 사실에 속으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제 본과 4학년을 맞이하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잘 몰랐다.  내가 어른들 말씀을 잘 듣지 않는 편이어서 (버릇이 없다기 보단 몸으로 경험해야 배우는 성격이어서 그렇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잔소리로 들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간 후 내가 의대를 졸업 할 즈음에 유행했던 전우택 교수님께서 쓰신 글을 다시 읽어 보았다.  그 때는 그런가보다 했던, 그냥 모교 정신과 교수님이 또 글을 쓰셨구나 했던 내용이 이제는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는다.  아마도 난 다시는 의과대학생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임상 의사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한 줄 한 줄 곱씹어 봤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20년 전, 그 본과 시절에 알았더라면 - 전우택

더 치열하게 시간을 보내었으리라
학생회 활동을 더 열심히 하였으리라
동아리 활동도 더 열심히 하였으리라
더 많은 선후배들과 인생을 논하였으리라
가을 축제에 더 여러 번 참석하였으리라

난 의과대학 때 치열하지 않았다.  항상 쫓기면서 살았지만 너무나도 똑똑한 동기들 속에서 치열해도 뒤쳐질까봐 그냥 치열하지 않았다.  그 때 치열하지 않았던 것을 지금에서야 악으로 살고 있다.  Pass.
학생회 활동은 본과 4학년 때 열심히 했다.  Pass.
동아리는 삶이었다.  Pass!
선후배는 많은데 인생을 많이 논하지는 못 한 것 같다.  사실 그 때는 인생이 뭔지 몰랐다.  삶을 좌우했던 주제는 기껏해야 남녀관계 정도?  그 때 선후배들을 지금 만났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아무리 동아리 활동 등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하여도
다른 불필요한 일들을 잘 조절만 한다면
시험공부 할 시간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것을 알고 행동하였으리라

그냥 공부하기가 싫어서 허비한 시간들이 참 많긴하다.  특히 "다른 불필요한 일들"이 술이라면 더더욱.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It was the best time of my life baby!  Fail.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학생들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시던,

그러나 지금은 은퇴하신 교수님들과

더 인간적이고 의미 있는 만남을 더 많이 가졌으리라

그래서 그 분들의 지혜와 지식에서 더 많은 보물을 찾아냈으리라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별로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다고 못 느꼈다.  하지만 더 많은 질문을 하려고 노력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후회가 된다.  Fail.

외국에 여행 갈 기회가 있다면 결코 놓치지 아니하였으리라
어차피 공부가 되지 않는 시간에
어리석게 책 앞에 앉아 시간을 죽이지는 않았으리라

외국 여행은 막상 의대 때는 못 했다.  동아리 활동하느라,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뻐서. 
참 어리석게 많은 시간을 죽이긴 했다.  책상 앞에서 잠이라도 자지 말걸.  Fail.

더 철저히 매일 일기를 썼으리라
마음이 늘 학교 성적에 얽매여는 있으나
성적에서 자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순간에는
과감하고 한량없이 자유로워졌으리라

어렸을 때는 참 일기를 많이 썼는데 의과대학 때 쓴 일기는 별로 없다.  찾아봐도 다 논 얘기들 뿐이고 별로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내용이 없다.  Fail.
너무 과감해서 너무 자유로웠다.  Pass!

내가 읽을 대부분의 책은 그 본과 시절에 읽은 것임을 알고
더 열심히 읽었으리라

본과 때는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후회가 많이 된다.  그래서 지금 로스쿨에서 열심히 읽는다.  Fail.

결국 나중에 결혼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할지라도
나의 삶을 찬란하고 풍성히 만들어 주었던 그 이성의 친구들에게
좀더 따뜻한 배려를 하여 주었으리라

난 할 만큼 했다.  Pass.

재시에 걸렸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도,
나의 자존심이 없어지는 것도 아님을 알고
좀 더 당당하였으리라

아직도 학생인지라 이 부분은 아직 모르겠다.  직업이 학생인 사람들에겐 성적과 시험이 결과물이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건 7년 후에 다시.  

의과대학이라는 이 조그만 세계 속에서
내가 배우고 경험한 그 것들이
실은 내가 앞으로 이 넓은 세상 속에 살면서
필요로 되는 대부분의 도구라는 것을 알고
좀 더 열심히 이 기간을 보내었으리라

매우 매우 공감한다.  사회생활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공부는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Pass and Fail.


의대 실습을 돌면서 만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그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내가 실습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리 소극적이지만은 아니하였으리라

Again, fully agree.  Fail.

의대에 다녀 바쁘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때부터의 동창 친구들과 만나는 것에
그리 인색하지는 않았으리라

Fail.

의대 기간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보낸 그 일들이
결국 의대 졸업 후 자신이 가장 잘하게 되는
진로 결정의 중요한 조건이 된다는
그런 단순한 원리를 좀 더 일찍 깊이 생각하였으리라
그래서 가급적 나의 길을 미리 생각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였으리라

나 이건 진짜 Pass다.

자식을 자랑스러워 하는 아버지와
더 많은 이야기를 하며 지내었으리라
바쁜 의대생 자식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그리워하는 어머니에게
그런 말을 조금은 더하였으리라
의대생으로서의 나의 어려움과 고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그리 많이 실망하지는 않았으리라

Pass as in pass pass.

시험 공부가 아닌,
내가 정말 관심 있는 의학 영역에 대한 더 깊은 공부에
며칠 밤쯤을 더 지새웠으리라
결국 의대 시험 공부는
가장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해 나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좀더 일찍 깨달았으리라

아쉽게도 관심 있었던 의학 영역이 없었다.  있었다면 법으로 전환하지 않았겠지...  Fail.
두 번째 부분은 왕족부터 보라시는 것 같은데... 난 해리슨을 통째로 읽었다고...  Fail.

족보를 좆아 다니던 그 초라하고 불안한 눈을
덜 두리번거렸으리라
나의 친구들에게 어쩌다 구한 족보를
더 많이 일찍 가르쳐 주었으리라
일단 치고 난 시험의 결과는 다 잊어버려도
전체적인 의대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음을 좀더 일찍 깨달았으리라

앞 부분은 별 의견이 없지만 뒷부분은 동의할 수 없다.  의과대학이나 로스쿨이나 1학년 성적이 의과대학 생활 뿐만 아니라 향후 커리어를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7년 후에 다시.

학교 성적이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는 꿈과
그것을 향해 꾸준히 걸을 수 있는 나의 성실함이
나를 규정한다는 것을 알고 좀 더 침착했으리라

이 부분도 역시... 나도 침착하고 싶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내 마음 속의 꿈 뿐만 아니라 성적표의 성적도 나를 규종했었다.  이것도 7년 후 다시...

결국 인간관계란 술 잘 마시는 것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진실성에 달려 있다는 것을 좀더 일찍 깨달았으리라

인정.  Fail.

성탄절 다음 날 시험이 있더라도
성탄절에는 좀더 의미 있고 풍요롭게 남에게 베푸는 시간을
2시간만은 마련하였으리라

Fail.

나의 본과시절에는 특성화 선택과정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라도 그런 시간을 만들어 즐겼으리라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후배에게
좀 더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었으리라


난 특성화 과정이 있었다.  또한 힘들어서 술 사달란 후배 내친 적 없다.  Pass.

사이가 나빠진 기숙사의 같은 방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었으리라
결국 4년의 의과대학 시계는 그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알았으리라
그리고 그 시간이 우리의 예상이나 기대만큼
결코 그리 길지 않음을 예측하였으리라

송지랑 싸워 본 적이 없어서.  워낙 송지가 양보를 많이 해 줘서... 참 고마운 친구.
그래, 지나고 나면 4년은, 특히 즐거웠던 20대 초반의 4년은 그리 길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
20대 후반 - 30대 초반의 4년은 길다...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에 가득 찬 이 의대의 기간이
실은 내 삶에 있어 가장 찬란한 기간이며,
이 기간동안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든지 완성된다는 것을
내가 20 년 전 알았더라면

동기들과 함께 한 번도 병원 생활을 해 본 적이 없어서 나에게 기억되는 의과대학은 풋풋했던 20대 시절이다.  찬란했던 기간 agree.

그리고 무엇보다도 20 년 후,
내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을 알았더라면
나는 좀 더 다른 의대 4년간을 보내었으리라

20 년 전에 이것들을 알았더라면
하지만
이제 나는 안다
다시 20 년 뒤에 나는 오늘을 기억하면서
다시 그 후 지나간 20년에 대한 이야기도
이와 같이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 지금의 삶이라는 것을


결론
사회생활에는 매우 충실했으나 학교 생활 자체는 improve 할 부분이 많이 있었음.  하지만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I didn't know what I know now and I only learned what I know now because of what I went through at the time. 

새로운 끝이 보이니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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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3일 13시 55분 2010년 03월 03일 13시 55분
재잘재잘 2010년 03월 02일 13시 05분

작업 중인 프로젝트

얼마 전 구입한 portable printer로 사진들을 뽑아서 벽 장식을 만들고 있다.  오빠 말대로 이쁘거나 지저분하거나 할 것 같다.  생각보다 사진들이 무지 많아서 나눠야 할 듯.  우선은 콩알들.  다음은 의대.  수정이랑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없당... ㅜ_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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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2일 13시 05분 2010년 03월 02일 13시 05분
Vancouver Olympic official website의 국가 별 메달 랭킹은 총 메달 수로 되어 있다.  반면 한국은 금메달 순으로 한다.  이에 아래 포스팅을 썼었다.

***********

나도 한국에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있고 한국에서 살아본 적이 있는지라 1등을 좋아하고 최초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세상을 살 수 있기도 하고 내가 내 자신을 자학하기도 한다. 

하지만 굳이 올림픽 등수까지 부풀려야 하나?  올림픽은 친선 경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금메달 갯수로 순위를 측정하지 않고 금, 은, 동 전체 메달 수를 count한다.  그런데 한국만 꼭 금메달 수로 자체 순위를 결정하여 올림픽 순위를 부풀리는 것 같다.  은메달도, 동메달도, 노 메달도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것으로 대단한 것인데.  너무 1등만 좋아하지 않기를.

Official medal count
The Globe and Mail
New York Times Map of Winter Olympic Medals

***********

아래 Guest로 comment 해 주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각 국의 메달 랭킹 방법을 찾아 봤다.  각양 각색이다.  총 메달 수와 금메달 우선 순위 뿐만 아니라 메달 종류 별로 점수제를 사용하려는 국가도 있다 (예- 금: 5점, 은: 3점, 동 1점).  아래 분이 말씀하셨듯이 각 국가에 유리한 방법을 쓰고 있다. 

그래서... 전공을 살려 올림픽 Charter (설립 관련 문서)를 뒤졌다.

Chapter 1, Section 6 states: The Olympic Games are competitions between athletes in individual or team events and not between countries …

즉, 올림픽은 개개인이 compete하는 공간으로 국가 별 대항전이 아니다.

Chapter 5, section 58: The IOC and the OCOG shall not draw up any global ranking per country.

즉, IOC에서는 랭킹을 하지 않는다.  공식 랭킹이 없는 것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은 금메달 수로, 미국은 총 메달 수로 각각 1등을 했었다.  이에 둘 사이 서로 "공식"으로 여겨지는 메달 랭킹을 갖고 논쟁이 벌어졌으며 이에 IOC에서는 "우린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hina has won the most gold medals and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on the most total,"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President Jacques Rogge said during a news conference Sunday. "I believe each country will highlight what suits it best. One country will say, 'Gold medals.' The other country will say, 'The total tally counts.' We take no position on that."

2008 Washington Post

결론적으로 각자 유리한 랭킹을 사용하고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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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1일 14시 40분 2010년 03월 01일 14시 40분
재잘재잘 2010년 02월 25일 06시 12분

Winter Olympics & 김연아

난 기본적으로 한국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도 많기 때문에 (oh, where do I begin) 어디 가서 대단하다고 자랑하고 다니지는 않는다. 가끔 한국 토종 분들을 만나면 (그들은 나를 비토종 한국인이라 한다, whatever) 나에게 한국인의 위대함을 강조한다.  거부감이 느껴진다.  대단하고 안 대단하고는 제3자가 객관적으로 얘기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김연아에게 일부러 관심을 안 가졌었다.  한국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에는 일부러 관심을 안 가지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도 이젠 보지 않는다.  거부감과 가슴 뭉클함이 공존하는 confusion이 싫어서.

어저께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처음으로 김연아 경기를 보기로 했다.  국가를 떠나 그렇게 아름답게 figure skating을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었다.  타고 남과 노력의 완벽한 조화라고나 할까? 

메달 count를 봤다.  전 세계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 했을터, 그렇게 작은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이 그렇게 수 많은 competitor들 중 그렇게 많은 메달로 recognize 되고 있다는 것에서 pride를 느낀다. 

하지만 누군가가 내게 한국인은 역시 대단하다고 말하면 곧바로 거부할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A가 개인적으로 extraordinary 한 것을 A가 속한 집단 전체로 generalize하는 것에서 bias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고 해서 내가 내 field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난 나고 그들은 그들이니까. 

결론
1. Kim Yu-na is a very talented figure skater and I'm proud of her.
2. NBC is pronouncing her name incorrectly as 김유나 and I send a correction email.  Hope it gets corrected tomorrow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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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25일 06시 12분 2010년 02월 25일 06시 12분
재잘재잘 2010년 02월 25일 05시 37분

추억

2-3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수요일은 수업이 일찍 끝나 집에 있는 날인데 뭔가 마시고 싶어... 맥주를 홀짝 거리면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라 하면 좀 거창하긴 하지만 사진 정리 중이다.  얼마전 구입한 portable printer로 뭘 해 볼까 고민하다가 예전 제로보드를 2003년에 시작한 이후로 올렸던 사진들을 뽑아서 하나의 cardboard (널판지??) 위에 정리해 볼까 한다. 

원래 기억에 남는 사진들을 몇 개 뽑아 봐야지 했는데 벌써 20장은 뽑은 것 같다.  2006년까지 밖에 못 갔는데.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들, 의대/한국 법대 친구들, 보스턴 친구들, 가족으로 나눠서 만들려고 한다.  이미 갖고 있는 사진은 많은데 혹시 내가 없을 거라 생각되고 좋은 사진 있으면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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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25일 05시 37분 2010년 02월 25일 05시 37분
본과 3학년 때까지만 해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었다.  예전 의과대학 본4 휴게실이 있었던 컨테이너 안에 있던 자판기에서 다들 참 많이도 뽑아 마셨는데.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기존 소파가 있던 커피숍이 아닌 로즈버드와 같은 take-out coffee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냥 커피는 못 마셔도 설탕과 생크림을 얹으면 맛있어서 하루에 한 잔씩 마셨다가 (커피 모카였나?) 한 달 동안 2-3키로가 찌기까지 했었다.  그러다 5년 정도 후부터는 블랙 커피만 마시기 시작했고 10년이 지난 지금은 에스프레소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수동 기계를 사면 안 만들어 먹을 것 같아서 자동 기계를 샀는데 Nesle의 Nespresso와 Illy의 iperEspresso를 갖고 참 많이 고민 했다.  둘 다 capsule coffee 기계이다.  최대 장점이자 최대 단점이다.  Capsule 기계는 말 그대로 커피 capsule을 집어 넣고 기계만 돌리면 된다.  총 30초 정도면 에스프레소 한 잔이 뚝딱 나온다.  문제는 capsule이 coffee bean과 같이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해당 사의 capsule 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커피 맛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Nespresso의 장점은 현재 market leader로 기계 종류가 다양하고 그나마 capsule coffee 종류가 다양하다.  단점은 저렴한 기계들에는 cappuccino를 만들 수 있는 milk foam wand가 붙어 있지 않다는 것. 

iperEspresso의 장점은 갓 미국 시장에 진입하려는 이태리 커피 브랜드로 기계를 비교적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고 커피의 맛이 Nespresso 보다 앞선다는 점.  단점은 capsule 종류가 decaf를 포함해 4개지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과 내 짧은 경험상 customer service structure가 아직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는 것. 

결국 iperEspresso를 택한 것은 비용, milk wand, 그리고 커피 맛이었다. 

Nespresso의 경우 가장 저렴한 기계가 $200 정도인 반면 현재 iperEspresso는 단일 제품이긴 하지만 행사를 하고 있어 $175에 기계를 제공하고 있다.  말은 retail price가 $445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단가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  주문 후 처음 온 제품에 부품이 하나 빠져 있어서 반품하고 어저께 새로 받았다.  말은 이태리에서 직수입이라는데 나정이 말대로 그게 더 불안하다.  어쨌던 이틀 써 본 결과 기계는 잘 작동한다.  적어도 $175이 아깝지는 않다.  30일 내로 100% 환불이 가능하니까 30일 동안 열심히 써 보고 더 평가해 봐야겠다.

Cappuccino도 많이 만들어 먹어서 milk foam wand도 중요하다.  오늘 아침에 해 봤는데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커피숍에서 나오는 것처럼 찰진 맛이 안났다.  더 연습해 봐야겠다.  어쨌던 그래도 기계에 붙어 있고 잘하면 맛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커피 맛.  Nespresso capsule과 Illy를 비교평가할 정도로 훌륭한 palette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Illy capsule 먹을만 하다.  Medium roast, Dark roast, Lungo 세 종류를 다 마셔봤는데 Cafe Fixe는 아니어도 (우리 동네에 있는 커피집인데 커피에 마약 넣는 것 같다... 한 번 마시면 there's no going back) 적어도 식당이나 호텔에서 나오는 커피 맛은 충분히 난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은 아쉽지만 market share가 생기고 profit이 나기 시작하면 더 다양하게 개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틀 써 본 결과 우선은 만족.  한 동안 카페인에 쩔어 살 듯.  :)


Update 2/18: 어저께 4잔을 마시고 펄펄 날아 다녔는데 (7시에 일어나서 차 눈 치우고 4km 뛰고 예습하고 11시 수업 들어 갔다가 12시까지 공부했다) 오늘 아침에 뻗었다.  4잔은 많은 듯...


Update 2/20: Cappuccino 만드는 연습을 했는데 몇 번 하니까 잘 된다.  아직은 커피 용량과 우유의 용량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고 있지만 이 또한 trial and error 중이다.  당연히 우유를 섞는 것이므로 Lungo나 Medium Roast 보다는 Dark Roast가 더 적합한 것 같다. 
2010년 02월 18일 05시 39분 2010년 02월 18일 05시 39분
재잘재잘 2010년 02월 11일 11시 21분

채식 2달 결과

사실 물고기를 조금씩 먹으니 완전 채식은 아니지만 완전 육식에서 거의 채식으로 벗어났으니 채식이라 우길란다.

2달이 지난 결과 변화가 조금씩 있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 같다.  내가 운동을 정말 많이 할 때는 체지방이 10% 정도까지 밖에 안 됐었고 (정상은 여자의 경우 20-25% 정도이다) 막상 몸무게를 줄이려고 해도 사실상 근육을 빼야해서 난감했었다 (예전에 현종이 오빠가 눕혀 놓고 때리면 될 거라 했었다...).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해 측정 것은 아니지만 우선 근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는 느낌이 들고 몸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물론 내가 겨울에 한국에 다녀온 후로 운동을 걷기 외에 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먹고 마시는 양 자체가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 않았고 기름진 고기를 먹지 않는 반면 단백질 섭취가 월등히 줄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에는 확실히 체형의 변화가 약간 있는 것 같다.  특히 복근이 줄면서 배가 나온다.  그래서 오늘 본격적으로 다시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는데 무릎도 살짝 아프려고 하고 많이 피곤하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근력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할 듯.

피부의 변화를 기대했지만 최근 학교에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자초해서 받고 있는 바람에 큰 변화는 없다. 

성격은 나이와 사회적 지위를 regression 할 수 없어서 꼭 채식 때문이라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지만 약간 소심해 지는 것 같다.  좋게 말하면 온순해 지고 침착해 지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 예전 성격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불편하다. 

마지막으로 요즘 신기가 생긴다.  뭐만 생각하면 짧으면 5분 길면 24시간 안에 생각했던 일과 관련된 대화나 일이 발생한다.  종종 그럴 때가 있어서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무서울 정도로 다양한 일들을 예측한다.  아마 생각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앞을 내다보려고 노력을 해서 일 지도 모르겠다.

어쨌던 아얘 고기가 안 먹고 싶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고기 없이 충분히 살겠고 마음은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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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11일 11시 21분 2010년 02월 11일 11시 21분
재잘재잘 2010년 01월 28일 03시 43분

iPad released!

기다리고 기다리던 Apple의 tablet이 지금 San Fran에서 소개되고 있다.

Live blogging은 여기로: http://i.engadget.com/2010/01/27/live-from-the-apple-tablet-latest-creation-event/?sort=newest&refresh=30

이름은 iPad (not iBook or anything else that has been speculated)

기본 spec은 9.7 inch screen (좀 넓긴 넓다), 1.5 pounds (약 680 grams) IPS display, 10 hour battery power.

어디다 쓸지도 모르겠고 사실 iPhone이나 iPod touch가 방사선 먹어서 커진 느낌이 강하지만 potential new toy!

Very exc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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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28일 03시 43분 2010년 01월 28일 03시 43분
재잘재잘 2010년 01월 22일 11시 34분

Polaroid PoGo 최고!!

올 해 첫 장난감 Polaroid PoGo.

항상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갖고 싶었는데 실용성 때문에 망설였었다.  오빠가 사 버리라고 해서 Amazon에서 알아보고 있는 도중 portable printer가 뜨길래 봤는데 폴라로이드 카메라 보다도 작고 기존 디카로 찍은 것으로 프린트를 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으로 생각되어 고민 고민 끝에 Ebay에서 샀다.  아쉽게도 iPhone과는 호환이 안된다.  iPhone에 내장된 Bluetooth가 있지만 Bluetooth transfer profile (OPP)을 지원하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따로 설치할 필요 없고 위의 OPP를 지원하는 디카에서는 바로 프린트가 가능하다.  원래 메뉴얼을 보는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원래 디카의 기본 메뉴 시스템을 알고 있다면 상당히 intuitive하다.

가격은 기기 색에 따라 달라지는데 검은색은 $50 (Amazon에서는 $40), 핑크색은 $60 (Amazon, Ebay에서는 $50), 붉은색은 $70 정도이다.  Ebay에서 잘 구하면 $30-50 정도에 살 수 있다.  사실 기계보다는 필름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겠지.  Amazon에서 $35이면 80장을 살 수 있다.  아주 바가지는 아닌 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polaroid.com/product/0/266910/CZA-10011/_/CZA-10011%3A_Polaroid_PoGo%26%238482%3B_Instant_Mobile_Printer


잠시 가지고 놀았는데 대만족이다!  완전 장난감이고 사진 사이즈도 작지만 (5cmx7.5cm 정도의 크기) 사진이 꽤 선명하고 뒤에 종이를 떼면 스티커 사진이 된다.  일기장이 보다 graphic 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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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22일 11시 34분 2010년 01월 22일 11시 34분
재잘재잘 2010년 01월 18일 02시 10분

이제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영어로 고기는 white meat와 red meat로 나뉜다.  White meat는 주로 조류이고 (닭, 칠면조, 오리 등), red meat는 소, 돼지, 양 등을 말한다.  이제 red meat와 white meat를 먹지 않는다 (= no 삼겹살, no 보쌈, no 돼지갈비, no 소갈비, no 치킨....)

사실 지난 4주 동안 pilot 기간이 있었는데, 살 수 있을 것 같아 계속 안 먹기로 했다.

31년 동안 밥상에 고기 없으면 숟가락도 안 들었지만 더 이상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결심을 한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것들 중 많은 것이 그렇듯 딱부러지게 설명할 수는 없다. 

비디오 같은 건 안 봤다.  자극적인 내용 바탕으로 감정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니까.  닥치는 대로 읽었다.  어쩌면 내 상상력이 더 자극적이었는 지도 모르겠다.

밥상에 오르는 고기가 어디서 오는 지 일부러 궁금해 하지 않았다.  해부학을 할 때 시체가 시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심장은 심장, neck은 neck이라고 생각하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지 않으니까. 

미카와 듀이, 뉴로와 로지, 바둑이들과 이쁜이를 키우면서 내가 키우는 애완동물은 예외라고 생각했다.  미카와 듀이와는 나름 원초적인 대화도 가능하지만 ("밥 줘라" "똥 치워라" "쓰다듬어라" "난 네가 좋아" "놀아줘 놀아줘 놀아줘!!") 애완동물이니까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했다.  집을 비울 때 boarding에 맡기지 않은 이유는 좁을 공간에 갇혀 있어야 하니까 안타까워서, 하지만 애완동물이니까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 생각했다. 

환경오염은 자동차와 공장들, 중국과 인도와 같은 국가들에 의한 것이라고 믿었다.  사람들이 굶는 이유는 척박한 땅, 그릇된 정치, 안타까운 역사라고 생각했다.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전부는 아닌가보다.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알려 준 오빠가 밉기도 하다.  아침부터 죄책감 없이 삼겹살을 구워 먹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 (나의 새 불판은 어쩌란 말이냐). 

하지만 이젠 고기를 먹지 않는다.  아직 평생 끊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은 못하겠다.  담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참다 참다 너무 힘들면 다시 먹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에도 공장에서 키워져 학대받는 동물들은 아닐 것이다. 

여기서 질문은 그럼 왜 물고기는 먹느냐인데...  3끼 중 2끼는 고기를 먹던 사람인지라 아직 메뉴 개발이 덜 됐다.  나도 생존은 해야해서... 우선은 물고기는 먹는다.  게다가 한국에서 3주 내내 엄마가 해 주던 밥을 먹다 혼자 밥을 해 먹어야 하니 귀찮아서 못하게 된다.  고기 먹을 때는 간단하게 양념만 해서 볶으면 됐는데 채소는 뭐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  맨날 나물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양한 채소의 세계를 찾아서. 

고기 안들어가는 메뉴 recipe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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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18일 02시 10분 2010년 01월 18일 02시 10분
재잘재잘 2010년 01월 17일 09시 34분

Please donate for Haiti

American Red Cross
http://www.redcross.org/en/

기부 url (minimum $10)
https://american.redcross.org/site/Donation2?idb=460763108&df_id=4437&4437.donation=form1&JServSessionIdr004=haio5gm1v4.app197b

한국 신용카드도 국제결제가 가능하면 기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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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17일 09시 34분 2010년 01월 17일 09시 34분
간혹 한국 분들 중에서 Wikipedia를 reference로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Wikipedia는 reference가 될 수 없습니다.
Wikipedia는 user created, openly editable 한 웹사이트로 누구나 내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문이나 페이퍼를 쓸 때 내용을 뒷받침하는 reference 또는 참고문헌이란 peer review를 거친 문헌들만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Peer review를 거친 문헌이란 journal published article, 교과서 등이 대표적입니다.  National newspaper (NT Times 등)도 reference입니다. 

그러나...  Wikipedia is NOT a reference!

절대로 수업 시간에 "Wikipedia에는 이렇게 나와 있던데요," 또는 페이퍼에 footnote로 Wikipedia를 인용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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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1일 13시 09분 2009년 12월 31일 13시 09분
재잘재잘 2009년 11월 16일 07시 47분

31st Birthday

난 생일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매년 돌아오는 것도 돌아오는 것이기도 하고, "내" 생일 모임을 하면 왠지 모임의 완벽성을 추구해야 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고..  끝자리가 "0"인 생일들은 의미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올 해는 31번째 생일.  4년 째 오빠 없이 따로 보낸 생일 치고는 참 잘 보냈다.

목요일날은 나정이와 Boston Symphony Orchestra 공연을 보고 Drink란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셨다.  사실 생일 때문에 한 건 아니지만 왠지 전체적인 그림상에서 연결되는 것 같아서...

금요일날은 로스쿨 친구들과 나정이와 함께 집에서 dessert party를 했다.  Rum cake, chocolate cheese cake, fruit tart, cup cakes, carrot pudding, pumpkin pie, ice cream, and lots of wine..  디저트 부페였다.  그날 먹은 sugar 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벌렁 거리고 속이 쓰리다....  내가 로스쿨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group은 괜찮어.  디저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은 없지만 올라오는 대로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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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 버릴테닷!!!

이날 받은 (사실은 직접 pick up한...) 오빠가 보내 준 꽃.  듀이가 너무 좋아해서 자꾸만 꽃을 괴롭힌다..  몇 번 꽃병을 넘어 뜨려서 듀이 손이 안 닿는 곳으로 재배치.  :)























토요일 생일 당일 날에는 정말 아무 계획 없이 아침에 일어났다.  정말 맛있는 고기가 먹고 싶어서 요리를 참 잘하는 Zayda에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좋은" 안심 구입을 위해 오빠 오기 전엔 죽어도 안 가겠다던 한국 한아름 마트 (H mart)를 방문 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보스턴 근처에서는 정말 정말 좋은 안심을 구하기가 힘들다.  한국 사람들은 고기에는 일가견이 있으니까 왠지 H Mart 고기는 좋을 것 같아서 안 가겠다고 버티던 자세를 매우 쉽게 바꾸고 도전. 

나정이가 쏟아지는 비를 헤지고 운전을 해서 갔는데 한아름 마트... 생각보다 가깝지는 않다.  Burlinton이란 곳에 위치 해 있는데 보스턴에서는 30분 정도 걸리는 듯.  게다가 비까지 와서.  그리고!!  Google map에 위치가 잘못 나와 있다.  I-95에서 빠져서 첫 번째 좌회전 (Wheeler street)를 하면 안되고 조금 더 직직을 하면 왼쪽에 크게 보인다.

내부 전경은 정말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다.  Tous les jour도 있고 food court도 있고 한국 물건은 대부분 다 파는 것 같다.  미국에 있는 한국 장들이 그렇듯, good shopping experience를 제공하는 물건 배치 및 계산대 위치 선정은 아니었고 어떻게든 물건들을 빡빡히 집어 넣으려는 organization이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으니까...

어쨌던 난 혼자서도 삼겹살 먹어야 하니까 나 먹을 삼겹살 사고, 반찬 몇 가지 사고, 야채 몇 가지 사고....  둘러 보는데.... 전기 고기판이.... 세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샀다.....

원래는 프랑스식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어서 먹으려 했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밤 10시가 지나야 해서 생일 저녁을 포기하고 그냥 영화를 보러 가던 찰나에...  전기 고기판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었다...  고기판 최고다!!!!!!!!!  버섯도 구워 먹었는데 고깃집에서 먹는 거랑 똑같다!!  안심도 기본 양념 (소금, 후추, 마늘, 간장 약간, olive oil 약간)만 해서 구웠는데 예술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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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반 기획 이후 단 한 번도 고기판의 젓가락을 양보한 적 없다는... 이 곳은 나정이의 집으로 house party를 하기엔 완벽한 곳!



동선이가 풍선도 배달 해 줬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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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멀리 한국에서 지은이가 보내 준 선물!!  양말 쵝오!!  너무 좋아!!  귀걸이는 아껴 쓸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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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너무 열심히 놀아서 학교 일도 많이 밀렸고 몸도 피곤하고 너무 먹어서 배도 나왔지만...  정말 행복한 31번째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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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6일 07시 47분 2009년 11월 16일 07시 47분
Case에서 BU로 전학하기 전 1학년 때 절친했던 친구 Rob는 변호사가 싫다하여 사업에 뛰어 들었는데,
3년 간의 준비기간 후 얼마 전 Houston, Texas에 laser hair removal 사업을 시작했다.

www.clearstonesp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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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6일 07시 22분 2009년 11월 16일 07시 22분
재잘재잘 2009년 11월 11일 10시 24분

XpressEngine 쵝오!

내가 몸담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미국법연구소란 곳인데 초창기부터 웹사이트 운영을 해 왔다. 

제로보드도 써봤고 블로그도 써 봤는데

아무래도 컨텐츠가 자료로 옮겨 가면서 블로그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제로보드로 돌아오는 과정이다.

그런데 제로보드 10월부터 distribution이 끊겼다.

새로 나온 것이 XpressEngine이란 건데 기존 제로보드를 사용한 웹사이트를 html 전혀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설치하는 것 배우고 설치하고 기본 틀만 짜는데 5-6시간 걸린 듯.

그런데 한 번 배우니까 진짜 쉽다 (배울 때는 머리 쥐어 짜면서 독학 했지만...)

지금은 블로그 외에는 큰 필요가 없어서 내 웹사이틑 바꾸지 않겠지만 이것 저것 많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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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1일 10시 24분 2009년 11월 11일 10시 24분
재잘재잘 2009년 11월 01일 23시 34분

Clarisonic Mia

기름진 피부 덕분에 아직도 여드름에 시달리고 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는 덜 했던 것 같은데 성인성 여드름인 것 같다.  그래서 올 해 생일 선물은 Clarisonic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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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진동 마사지 기계다.  갈수록 화장도 진하게 하고 (이미 화장이 아닌 변장...) 일하는 시간도 길어서 화장을 한 번하면 오래동안 지우지도 않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 당연히 없지만 기분이라도 상쾌하면 좋을 것 같아서 샀다.  제품 종료는 사이즈 별로 다양한데 나는 여행도 많이 하고 원래 작고 compact한 걸 좋아해서 Travel size인 Mia로 했다.  큰 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큰 사이즈도 가능.

원래는 online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는데 화장품 할인 매장인 Sephora에서도 test 및 구입 가능해 져서 어저께 들어가서 써보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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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limited edition을 팔고 있어서 기본 Mia를 사면 brush 하나 더랑 travel bag을 준다.  기본 brush는 sensitive skin용이어서 조금 더 부드럽고 덤으로 주는 brush는 normal skin용이어서 조금 더 딱딱하다.  나는 우선은 normal skin용으로 바꿔서 쓰고 있다.  Travel bag은 별로 이쁘지 않다.

두 번 써봤는데 약간 상쾌한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얼굴에 뭐가 얼마나 더 안나냐가관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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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1일 23시 34분 2009년 11월 01일 23시 34분
처음 내 웹사이트를 만들고 글을 쓰기 시작했던 것은 모교를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언젠가는 의료계, 궁극적으로는 한국을 떠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할 것이란, 그 때 당시에 생각하면 허무맹랑하고 성공 확률이 매우 낮은 꿈을 꾸던 시절, 학교 친구들과 소식도 나누고 내 일상과 생각을 한 곳에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였다. 

정말 생각이 많을 땐 하루에 한 번씩 글을 쓰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내가 느끼기에도 부쩍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이 뜸하다.  오히려 책상 위에 있는 종이 일기장에 글을 더 많이 쓰게 된다.  블로그란 공간이 너무 공개적이란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다.  뭐 그리 숨길 건 없다.  내가 어디있는 지, 뭘하고 있는지, 뭘 해 왔는지는 내가 굳이 숨기지 않아도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서 알아내는 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니까.  그냥... 내가 하고 있는 생각, 표현하고 싶은 생각들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져서 글을 쓰는 것도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다.

난 항상 발전을 추구한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처럼 정확한 말도 없을 것이다.  지금 마음 같아선 정처 없는 삶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흘러 다닐 수 있는 삶을 살고 싶기도 하다.

발전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들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노력은 잘못과 모자람을 인정하고 똑같은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가슴에 못이 박히는 것 같은 꾸지람과 비판을 받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가슴에 못이 박힌 채 살아간다면 평생 상처만 남은 채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못을 빼내고 상처를 아물어 가면서 다시는 그러한 똑같은 못이 박히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이렇게 서론이 긴 이유는 아직도 내가 한국이란 나라와 한국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남아서인 것 같다.  웃기는 말일 수도 있다. 떡하니 한국 여권을 갖고 국적란에 한국을 쓰고 있는 사람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적을 떠나 각 인종과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배워야 했다.  어디에 뼈저리에 속하지 못하는, 그리고 모든 인간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아픔을 안고 있는 것이다.

여름 동안에 잠시 한국에 있을 때 한국 TV 프로그램에 나왔던 여자가 한국을 "비하"하는 책을 썼다는 기사를 읽었었다.  오늘은 간만에 네이버 신문을 읽다 보니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보이는 아이 또한 한국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해서 미국으로 도망나온 것 같은 기사를 봤다. 

참 뻔뻔하다.  돈 없는 나라 사람들은 돈 없다고 무시하고, 피부가 검은 사람은 검다고 무시하며, 뚱뚱한 사람은 뚱뚱하다고, 못 생긴 사람은 못 생겼다고, 30살이 넘었는데 결혼을 못했으면 결혼을 못 했다고, 사사건건 남을 무시하고 편견으로 바라보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몇 몇 사람들이 자신들을 "비하"했다고 비판하고 손가락질 하는 모습이 역겹기까지 하다.  솔직히 인정하라.  성형수술, 비만클리닉, 획일화된 패션, 남 무시하기, 학벌 학벌 학벌 학벌, 돈 돈 돈 돈.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이쁘면 좋고 멋있어도 좋고 좋은 학교 나와서 돈 많이 벌면 뭐가 나쁜가?  그런데 왜 내가 하면 당연한 것이고 남이 그걸 집어 내면 "비하"란 말인가?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줄 모른다면 발전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은 남을 비난해도 당연한 것이지만, 남이 자신을 비난하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처럼 이율배반적인 태도도 없을 것이다.

아직 애정이 남아 있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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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9일 10시 33분 2009년 09월 09일 10시 33분
재잘재잘 2009년 08월 27일 01시 21분

RIP Senator Edward Kenn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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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27일 01시 21분 2009년 08월 27일 01시 21분
재잘재잘 2009년 06월 28일 10시 12분

Too many goodb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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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먹어도 먹어도 살 찌지 않고 관절염 없는 세상으로 잘 가렴.
2. Moonwalk forever.

30대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내 인생의 일부를 차지했던 수 많은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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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28일 10시 12분 2009년 06월 28일 10시 12분
재잘재잘 2009년 04월 17일 04시 50분

MacBook Air

시험 전만 되면 컴퓨터에 문제가 생긴다.

로스쿨의 경우 컴퓨터로 대부분의 작업을 할 뿐더러 (수업 필기하기, paper 쓰기, 기타 여과 생활하기... 인생의 동반자다...) 컴퓨터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컴퓨터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꼭 시험 때만 되면 중요한 파일이 없어지거나 (1학년 1학기), 컴퓨터에 커피를 쏟아서 motherboard가 날아가거나 (1학년 2학기), 고양이가 컴퓨터에 맥주를 쏟아서 키보드가 작동을 하지 않고 픽픽 꺼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학기...).

다음에 새 컴퓨터를 사면 꼭 맥을 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난 졸업하고 살 생각이었다) 결국 듀이 덕분에 새 컴퓨터를 샀다.  진정한 실용성을 생각했다면 (사향, 용도 등) MacBook을 사야 했었겠지만 (iMac을 들고 다닐까도 생각했었다...) MacBook Air을 처음 본 순간 반해 버렸던 지라 결국에는 사 버렸다.

단, 얼마전 MackBook Air가 업그레이드 돼서 기본 하드 용량이 80G에서 120G로 상향됐는데 기존 80G를 살 경우 거의 반 가격에 살 수 있어서 그걸로 선택했다.  AppleStore.com 왼쪽에 Refurbished에서 고르면 된다.  $999- 1299까지 다양하다.  Refurbished에 대해서 꽤 알아 봤는데 지금 판매되고 있는 아이들은 중고라기 보다는 남은 80G들을 팔고 있는 거다.  게다가 3년 AppleCare Protection Plan도 살 수 있어서 어쨌던 3년은 보장된다.  AppleCare Protection은 학생 가격으로 사면 $50 정도 아낄 수 있다 ($185 정도).  왼편에 Education Store을 클릭하면 학생 할인 가격이 나온다.  학생증 같은 건 확인하지 않으므로... 학생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

Nevada 어디서 오는 아이들이어서 동부까지는 약 1주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걸렸다.   Warranty만 먼저 덜렁 도착했다는...

실용성에 대해서 위해서 언급했었는데 컴퓨터를 한 대만 돌릴 경우 MacBook Air는 실용적이지 못하다.  우선 Optical Drive가 없으므로 CD/DVD를 돌릴 수 없다.  물론 Superdrive를 추가 $100 (refurbished는 $65 정도)을 주고 구입할 수 있지만 결국 가격이 올라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Superdrive 없이 다른 컴퓨터의 optical drive를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유일한 컴퓨터가 MacBook Air라면 이 또한 이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Air를 산 이유는, 우선 매일 들고 다니기 때문에 가벼운 컴퓨터가 필요했고, 하루에 몇 시간을 컴퓨터 화면 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13인치 이상은 되어야 눈이 덜 불편하고, 죽어가곤 있지만 기존 PC 2대가 있고, MacBook Air가 너무 예뻐서...

처음 맥을 열고 궁금했던 건,
1. 맥에서 한글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2. 맥에서도 PC에서처럼 오른쪽 클릭이 있는지?
3. 맥은 왜 전체 화면이 안되는지?
4. 맥에서는 Internet Explorer 등 Windows 전용 Application은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5. 맥에 Windows는 어떻게 설치하는지 등이었다.

1. 맥에서 한글 사용하기.
한국에서 구입하는 맥의 경우 한글 자판도 있을 뿐더라 그냥 Command+Space Bar만 누르면 된다.  미국에서 구입하는 경우 Command+Space를 누를 경우 Spotlight 창이 뜨게 된다.  설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맨 아래 Dock (Icon들이 나열되어 있는 곳)에서 System Preference를 클릭하고 Keyboard & Mouse, Keyboard Shortcuts에서 맨 아래에 있는 Spotlight 설정을 해지하고 바로 위에 있는 Input Menu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System Preference 창에서 맨 위에 International을 클릭하고 Input Menu에서 한글을 선택하면 된다.

2. 맥에서는... 전체 화면이 안된다... 전체 화면이 안된다는 것은 옆으로는 퍼지는데 아래 Dock은 노출되어야 한다는 것. 

3. Touch pad에 손가락을 두 개를 동시 놓고 클릭하거나 Control + 클릭.

4, 5. 맥에서 Windows Application을 돌리기 위해서는 Boot Camp를 통해 하드 파티션을 두 개로 나눈 후 Windows Partition에 Windows를 깔면 된다.  문제는... 내가 정품 윈도우 시디가 없다는 것.  ISO만 갖고 있다면 VMFusion이나 Parallel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깔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VMFusion 추천.  Parallel은  MacBook Air에서 자꾸 crash한다.  VMFusion에서 윈도우를 까는 방법은...  VMFusion 깔고, ISO를  mount하면 알아서 깐다.  단, 화면이 무지 작게 나오는데 이는 제어판에서 디스플레이를 1200:800으로 조정한 후 Full Screen mode를 하면 일반 화면처럼 잘 나온다. 

마지막으로... 요즘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 한국 음악 스트리밍 프로그램들 만큼 싸고 좋은 것도 없다.  문제는 맥에선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멜론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를 깐 후 VMFusion에서 틀면 잘 나온다.  물론 memory를 꽤 잡아 먹으므로 여러 작업을 하면서 사용하지는 못한다.

3일 정도 사용했는데 별로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맥용 Office도 잘 돌아가고 있고 (전체 화면이 안되는 건 워드를 사용할 때 정말 불편하다) 음악도 듣고 있고 인터넷도 정말 이쁜 화면에서 잘 보고 있다 (Keyboard는 예술이다..).  유학을 하면서 유일한 컴퓨터로 MacBook Air를 사용하려 한다면 용도가 단순히 인터넷, Office 등이면 괜찮지만 기타 Application을 써야 한다면 다른 맥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Skype만 돌려도 조금 버벅댄다. 

그래도 용도를 생각하면 가격대비 정말 좋은 deal인 것 같다.  MacBook Air가 가격 때문에 부담됐다면 Refurbished 추천.  꼭 AppleCare도 사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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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17일 04시 50분 2009년 04월 17일 04시 50분
재잘재잘 2009년 02월 18일 02시 08분

안녕히 가세요.

바로 전 포스팅이 지도자에 대한 것이었는데 한 번도 말씀을 나눠 본 적은 없지만 대단한 지도자 중 한 분이라 생각했던 분께서 선종하셨다.  가끔 미사 주실 때 가면 날아갈 것 같이 가벼워져 나왔었는데.

안녕히 가세요.


2009년 02월 18일 02시 08분 2009년 02월 18일 02시 08분
재잘재잘 2008년 12월 18일 12시 02분

세란극회 OB 송년회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내가 연극반 사람들이 너무 보고파서 시험 공부 중인 극회장 괴롭혀서 모이게 됐다.
시간 되는 분들은 꼭 와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감나무집 (내가 이젠 신촌에 아는 데가 없어서 creativity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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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8일 12시 02분 2008년 12월 18일 12시 02분
요즘 Hwan께서 드라마 종합병원 2를 보시면서 매 번 포스팅을 작성하시는데 드라마를 보고 있지 않아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 나도 몇 자 (오빠 포스팅에 댓글을 달라 했는데 안돼서...http://drshawn.egloos.com/tb/4008796)

1. 의무기록 조회
드라마에서 남의 신분증으로 환자 의무기록을 조회하는 장면이 있었나보다.
아직 한국의 대부분의 병원들에서는 병원 EMR에 접속만을 차단할 뿐 한 번 접속을 하면 대부분의 자료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무기록조회의 경우 조회할 이유나 자격이 없으면 조회가 불가능해야 한다.  실제로 미국 대형 병원들에서는 의무기록을 조회할 시 조회한 사람의 기록이 남게 되고 만약 조회할 사유가 불충분한 경우 사유를 묻게 된다.  얼마전에 하버드 트레이닝 병원에서는 몇 십명의 병원 직원이 단순히 흥미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인의 의무기록을 무단으로 조회에서 기록에 남았던 직원 모두 병원에서 해고 당한 일도 있었다.  아무리 의료진이지만 환자 협진의이거나 환자 관리에 있어서 필수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조회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협진의료진이 될 경우 빨리 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의사들이 흔히 "흥미"있는 환자들의 image나 의무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건 충분한 개인사생활침해가 될 수 있다.

2. 의사 출신 변호사는 누구편이 되어야 하나.
처음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는 절대로 의사 잡아 먹는 의사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다.  2년 전 한국 로펌에서 인턴 및 향후 취직자리를 논할 기회가 있었는데 당연히 내가 의료소송을 맡아 줄 것을 원했고 원고 대리인이 되길 원했다.  그래서 싫다하고 걸어 나왔었다. 
하지만 의료에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지고 법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의사편에 서기가 매우 힘들단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잘 하려고 하는 것도 잘 알고 있고 힘든 것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실제 임상의들은 넘어갈 만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난 법조인 입장에선 저건 아니다 싶은 것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특히 local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경험상 그리고 전해 듣는 이야기 상 욱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물론 억지성 소송도 금방 눈에 보인다.  결국엔 의사 출신이라고 해서 의사편에 서거나 환자편에 서기보단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스템의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될 것 같다. 

난 의료소송이 아닌 health care transaction으로 진로를 잡았지만... 의료소송 했음... 잘 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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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1일 07시 14분 2008년 12월 11일 07시 14분
남편과 나는 아침에 내가 등교를 하면서 통화를 한다.  내가 자는 시간이 남편의 주 활동 시간이므로 남편이 하루동안 무엇을 했는지 update 받는 통화 내용이 대부분이다.  남편이나 나나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크게 update 받을 일은 보통 없다.

그런데 몇 주 전, 남편에게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다 (몇 주가 지난 관계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남편이 간만에 뭔가를 질렀다고 했다.  순간 온갖 전자제품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 갔다.  난 지르면 대부분 전자제품이니까.  울 남편... 간만에 벨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내 남편이지만 정말 근검절약의 달인이다.

결혼 3년차가 되어가지만 난 결혼 전과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여전히 한 해의 대부분을 혼자 생활하고 있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고 아직도 학생이다.  가끔 결혼 했다는 사실도 까먹을 때도 있고 (그렇다고 딴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다) 주변 사람들도 나를 싱글로 착각할 때가 있다.

기말고사 기간이 시작되었고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생각하고 컴퓨터로 딴짓 할 시간이 많아지니까 뭔가 지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다.  난 스트레스 받으면 소화 안되고 머리 아프고 지르고 싶어지니까... 그래서 방금... iPhone application을 알아봤다...  보통 한 소프트웨어 당 $2-4 정도고 무료도 많다.  무료 소프트웨어들을 신나게 다운로드 받은 후 몇 시간 고민 끝에 유료 소프트웨어를 하나 구매하기로 했다.  간만에 뭔가 질렀다는 마음에 들떴다.  그러고 보니 갈수록 소액결제 후 뿌듯해 하는 남편이랑 비슷해 진다. 

진공청소기 모터가 고장나서 10분만 돌리면 꺼지는 관계로 새로 사야하고 지금 미국은 세일기간이지만 매번 인터넷으로 구경만 할 뿐 구매는 하고 있지 않다.  그냥 10분씩 매일 돌리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브라우저 창을 닫아 버린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간만에 옷도 사고 싶지만 그냥 있는 옷 입으면 된다는 생각에 백화점에 가려던 발길을 돌린다.

고환률 덕분에 작년 대비 40% 돈이 더 필요하단 사실을 현실로 받아 들이기 시작한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작은 아파트를 계약했을까?  그건 아닐 것 같다.  좁은 곳에 있으면 너무 답답하고 난 집에서 공부해야 하고 고양이들도 뛰어 놀아야 하니까.  그러면 다른 곳에서 줄여야 한다.  외식을 줄이고 쇼핑을 줄이고...  차마 고양이들 용품과 사료는 줄일 수 없다.  장난감도 사주고 싶고 내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 좋은 사람이 애들을 봐 줬으면 좋겠다.  다 돈이다.  NY Times에 올해 엄마들이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자신들을 위한 소비는 줄인다고 한다.  엄마들 마음은 다 같은가보다.

된장.  공부할 때만 되면 갈수록 줄어드는 뇌용량을 딴 생각들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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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9일 14시 16분 2008년 11월 29일 14시 16분
재잘재잘 2008년 10월 21일 06시 22분

An October Dream

달랑 일 주일 다녀오는 데도 불구하고 보스턴 친구들과 환송회를... 아.. 민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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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테니스 친구로 만나게 된 파릇파릇 87년생 후배와 처음으로 아틀란타 공항을 거쳐서 인천으로.
덕분에 여행이 지겹지 않았다.

도착하자 마자 돼지 갈비 집에서 갈비를 뜯고 집에서 무한도전 보고 뻗었다.
일어나니 다음 날 아침.
성신여대에 새로 생긴 CGV에서 맘마미아를 본 후
어마어마 했던 이사비용과 학비, 그리고 미친 환율 때문에 미국에서 한 동안 못 했던 쇼핑을 했다.
부츠 한 짝, 구두 한 컬래, 윗도리 하나.
저녁은 허브 삼겹살과 소짱.지은.인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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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오후 학교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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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영부영 급조해 모인 연극반 사람들.
그 사이 같은 의과대학에서 서로 다른 과들로 뿔뿔히 흩어져 소규모 종합병원이 되어 버린 모임.
월요일 밤 신촌엔 더 이상 사람들이 없다...







화요일은 오라방과 만나 산동교자에서 깐풍기와 볶음밥.
여권 또!! 두고 나와 면세점에서 화장품 구매 실패.
뭐 할까 고민하다가 무한도전에서 본 2008 디자인 올림피아드에 가보기로 하고 무작정 지하철에 올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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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하고 할 일이 많아 스트레스 때문에 일찍 귀가 했으나 시차적응에 실패하여 초저녁에 잠들어 버림...
결국 해야 하는 일의 반도 못해 다음날 시댁에 내려가지 못하는 잘못을 해 버렸다... 죄송해요... ㅠ_ㅠ

수요일, 목요일 책상에 몸을 묶어 버리고 숙제 마무리.
목요일 밤, 자유의 몸이 되어 오라방과 외출.
교보건물 1층에 있는 Avenue 1에서 저녁 식사.


저녁 식사 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연극을 보러 갈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오라방과 무작정 걷고 싶어져 예약을 취소하고 청계천으로 향했다.


걸어 종로에서 반지를 구경했다. 내 반지 사이즈는 11호.

대학로까지 걸어가 맥주를 한 잔 할 생각이었지만 오라방의 머뭇거림에 결국 버스를 타고 대학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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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 전 운동 삼아 간만에 야구 연습장으로.  오라방이...  내 기억으로는 처음으로 날 이겼다...  더 연습해야지.  그래도 연습장에선 우리가 제일 잘 친듯.  딱딱 맞는 느낌이 참 좋다. 









땀을 좀 뺀 후 생맥주와 황도 안주.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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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느지막히 일어나 떡볶이, 라볶이, 김밥과 고구마 튀김을 먹고 미장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학교에 잠시 들렀는데...  학교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내가 달라지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다닐 땐 몰랐는데 나름 그리워 지는 곳.
장작 3시간 반에 걸쳐 머리를 하고 (오라방의 참을성과 인내심에 박수) 완두콩들과 장어 저녁식사.
꼬리는 오라방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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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클럽에서 죽겠다는 애를 위해 오라방과 지은이가 희생하사 홍대로 홍대로.  보호자와 클러빙.

그리고 토요일 출국.

An October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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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1일 06시 22분 2008년 10월 21일 06시 22분
재잘재잘 2008년 10월 06일 11시 12분

긍정의 힘

나도 힘들 때가 많고 부정적일 때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노력하곤 한다.  남에 대한 얘기를 할 때도 칭찬을 해 주고 싶고 그 사람의 좋은 면을 부각 시키고 싶다.  힘들 때도 난 "쨍하고 해뜰날"이 돌아올 거란 생각으로 버틴다.

한국인의 정서는 긍정적인 것 같으면서도 매우 부정적이다.  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분위기는 인간세상이면 어디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은 특히 남에게 상처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을 때도 있다.  함부로 남의 몸매와 생김새를 판단하고 직설적으로 당사자에게 개인 의견을 아무렇지 않게 피력한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어떻게 남에게 살을 빼라는 말을 서스럼 없이 하는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클리블랜드에서는 한국인과의 관계를 일부러 형성하지 않았다.  미국에 빨리 적응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클리블랜드에 한인사회가 거의 없었던 것도 있었고, 한국인들의 나이, 학벌, 집안, 생김새 위주의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보스턴으로 넘어와 2년만에 다시 한국인들과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반갑다는 마음이 참 많이 들었다.  특히 연대 동문들을 만나면서 6년간 겪은 학교와 문화에 대한 기억을 회상할 수 있어 좋았다.  워낙 좁은 한인사회라 한 사람을 만나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새로운 한국인들은 그만 만나련다.  나만 잘났고 우리 집안만 잘났고 남이 잘되는 꼴은 못봐주는, 남이 못되는 모습에 쾌감을 느끼는 듯한 사람들과는 만나기 싫다.  난 긍정의 힘을 믿는다.  남을 칭찬해 주면 그 칭찬이 배로 되어 나에게 돌아올 거라 믿는다.  What goes around ALWAYS come a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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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6일 11시 12분 2008년 10월 06일 11시 12분
재잘재잘 2008년 09월 29일 05시 53분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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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29일 05시 53분 2008년 09월 29일 05시 53분
재잘재잘 2008년 09월 19일 04시 38분

정신과: It's OK

저번 학기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한국 뉴스를 볼 시간이 있었다.  이번 학기부터는 도대체 시간이 없어 뉴스를 보고 있지 못한데 아침 드라마와는 다르게 며칠만 follow up 하지 않으면 뒤쳐져 버리기에 한국에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 번 주에 워싱턴에 갔을 때 오빠가 전화로 연애인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가장 먼저 생각이 든건 남편을 떠나 보낸 아내의 마음이었다.  간간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얼마나 처절할까란 생각을 많이했다.  그런데 요 며칠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단 얘기에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싶었었다.  그런데 글의 요지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뉴스는 아직도 정신과와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보여준다.  결혼 10개월 만에 남편이 자살을 했다면 다연히 그 정신적 충격이 클 것이며 정신과 상담은 치료의 일부분이어여 한다.  암 투병은 용감한 일이고 우울증 극복은 알려선 안될 창피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일이어선 안된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만 아니라 살아 남은 사람들의 안녕 또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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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9일 04시 38분 2008년 09월 19일 04시 38분
재잘재잘 2008년 07월 26일 03시 07분

Professor Randy Pausch 사망

Last Lecture로 유명해졌던 Carnegie Mellon의 Pausch 교수님이 고인이 되셨다.
한 번도 강의를 받아본 적은 없었지만
저런 교수님 밑에서 한 번쯤은 정말 공부해 보고 싶단 생각을 참 많이 했었고
종종 지난 2년간 췌장암과의 사투를 그의 홈페이지 (http://download.srv.cs.cmu.edu/~pausch/) 에서 follow up 했었다.
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이 매우 안타깝다.

아직도 Last Lecture을 보지 못했다면...
www.youtube.com/watch?v=ji5_Mqicx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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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26일 03시 07분 2008년 07월 26일 03시 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