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잘재잘 2010년 03월 10일 11시 23분

Spring Break: 오빠, Paiting, iMac

마지막 봄 방학이다.  원래는 하와이 여행을 계획해서 비행기 표와 호텔 예약까지 다 했었지만 오빠가 보스턴에서 observership을 할 기회가 생겨서 다 취소하고 보스턴에서 일 주일을 보내고 있다.  원래는 미뤄뒀던 학교 페이퍼와 예습을 계획 했었지만... 역시 계획은 변경하기 위해 세우는 것이다.

금요일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었고
토요일은 오빠 오기 전에 청소하고 장 보고 쇼핑했고
일요일은 오빠랑 옷장 사러 갔다 왔고
월요일은 안방 painting 혼자 했고 (내가 페인트 사가가 페인트질 한거다), Alice in Wonderland IMAX로 봤고 (IMAX 짱!!)
화요일은 일하고 일 보고 새로산 iMac이 도착해서 setting 하고, 예전 Cleveland 친구들이랑 저녁 먹고...

페인트 칠은 생전 처음 해 본 건데 할 만하다.  요즘 페인트는 냄새도 안나고 진짜 빨리 마른다.  오후 4시에 페인트 칠을 시작했는데 저녁 때 다 마르고 밤에 창문도 다 닫고 잤는데 냄새가 안났다.  이 아파트에 계속있으면 다음에는 방 한 쪽을 붉은 색으로 칠해 보고 싶다.

iMac은 작은 화면에서 작업하다 보니 눈이 아프고 불편해서 새로 장만했는데 우선 화면도 큼직하고 속도도 빨라서 만족.  한 번 Mac으로 전환하니 다시는 PC 못 쓸 듯.

오빠는 하루 종일 레지던트 보다 더한 생활을 하다 와서 (본인 주장) 소파에서 뻗어서 자고 있다.  이거 다 쓰고 깨워서 놀아야지.

보스턴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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