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난 관리 시스템

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 방어기제로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어 지난 몇 시간 동안 찾은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 관련 자료를 링크해서 올립니다. 향후, 재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의 재난 관리는 다양한 부처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을 맡고 있는 기관은 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입니다. FEMA의 organizational structure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FEMA 소속으로는 National Incident Management System (NIMS)이 존재하며, 2001년 9/11을 겪은 후 2003년에 부시 대통령이 설립한 시스템입니다. NIMS는 다양한 정부기관들(연방, 주, 시 등), 비정부기관과 private sector가 조화롭게 협력하여 재난을 방지하고,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며, 재난에 대응하고,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NIMS는 2003년 설립 이후 상당히 많은 연구와 정책적 발전이 있어왔고, 현재 170장짜리 시스템 메뉴얼이 온라인상에서 구독 가능합니다. (링크)

NIMS와 함께 National Response Framework(NRF)는 각각의 재난을 국가적 차원에서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며, 특히 재난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링크). NRF 또한 FEMA 소속 기관입니다.

FEMA에서는 다양한 교육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

FEMA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문용어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링크)

FEMA 외에도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과 (링크) Center for Disease Control이 (링크) 재난 관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CDC의 상위기관인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의 경우 National Health Security Strategy를 개발 중입니다. (링크)

마지막으로, 미국 정부가 외국의 재난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문서 또한 링크합니다. (링크)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주 마다 각 주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스턴의 경우,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사건은 테러재난이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이 가동된 바 있습니다. 다음은 매사추세트 재난 관리 시스템 웹사이트입니다. (링크)

저는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위 문서들을 공부해 본 결과, 중요한 것은 각각의 정부부처와 민간기관이 자신의 전문성에 맞는 재난관리 정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이러한 다양한 정부부처와 민간단체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하나의 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선 전문가들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Update: 시스템의 부재로 발생한 문제들을 보여주고 있는 뉴스타파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Jrpk0Uu2N8w&sns=em

6 thoughts on “미국의 재난 관리 시스템

    1. Jekkie Post author

      수고가 많아요. 괜찮으시다면, 평소 어떻게 대비하시는지 경험을 나눠 주실 수 있으세요?

      Reply
      1. Seung Kyu Bok

        사실 뭐 그 대비라는게 평소에 엄청난 일을 하는건 아니구요… 저희는 군대다 보니까 화학전 대비가 제일 큽니다.

        저희 현역군인은 last resort라서 카트리나 급 대형재해가 아니면 투입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보스턴 마라톤처럼 메사추세츠가 해결 할 수 있는 일이면 저희는 투입되지 않구요, 카트리나 처럼 복구를 루이지애나가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면 대통령이 비상령 내려서 저희가 가서 FEMA 돕는 그런 형태입니다. 저희는 헌병대라서 재난시 치안/안전확보가 1순위 임무이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되겠죠. 다른부대들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 소속인곳만 아니까요.

      2. Seung Kyu Bok

        저희가 연습한 시나리오가 몇개 있는데 예를들어 핵폭탄이 미국에 투하된다던가, 아니면 화학테러가 넓은 지역에 펼쳐져서 일어진다거나 이런 시나리오를 연습했습니다…

      3. Jekkie

        I think that’s exactly it though. 연습을 한다는 것, 대비를 한다는 것,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I think that’s exactly it.

  1. Thomas Júne Park

    재난관리 관련된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하다가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고 감사드립니다. Boston 에 계시는군요. 작년에 보스턴 마라톤때 amputee assistant 하면서 느낀 점들과 재난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중 한국에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며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글의 소재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느낀 것은 재난 상황에서 야전 상황으로 변화하고 이에 맞춰 병원 시스템도 재난에 책임지는 책임자가 높은 지위가 아니라 야전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바뀌고 각자 평소 Drill 에 따른 움직임이 정해져 있다는 점 그뿐만 아니라 재난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care 그리고 시나리오와 현실이 맞지 않거나 variant 가 생길 때 그것을 어떻게 이후 재난 시나리오에 반영하는지 놀라울 때가 많았습니다.

    정리해주신 문서로 덕분에 많은 부분 수고를 덜 수 있게 되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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