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필수 용품 – LG 블루투스 헤드셋

평일의 경우 잠을 자는 시간까지 포함하더라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보다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무실에 작은 살림을 차리게 됩니다. 제 살림 중 가장 중요한 건 추울 경우 전신을 두를 수 있는 스카프이며 다음으로 중요한 살림은 제 이어폰들입니다. 누군가 옆에서 함께 일하고 있으면 시끄러울 경우가 있고, 혼자 사무실에서 일을 할 경우 외롭거나 너무 조용해서 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사무실 변호사들, 특히 젊은 변호사들은 음악을 작게 틀어 놓거나(요즘은 sound barrier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음악을 작게 틀어 놓을 경우 사무실 밖으로 소리가 흘러나가지 않습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종종 음악을 듣고 그것에 대해 딱히 윗 분들도 뭐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제가 LG 블루투스 헤드셋을 알게 된 것은 친구를 통해서였는데, 운동을 할 때 무선 헤드셋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저도 조깅을 할 때 쓰고 싶어 한국에서 보내 달라고 부탁을 했더랬습니다. 하! 그런데 아마존에서, 그것도 Amazon Prime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냥 아마존에서 “LG bluetooth headset”으로 검색하시면 바로 나타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귀에 꽂는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 대부분의 소음을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종종 전화가 오는 것 조차 못 들을 정도로 완벽하게! 음악만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 장점은 무선이라는 것입니다. 컴퓨터, 책상, 프린터 등을 왔다갔다 하며 일을 해야하는데, 이어폰 선은 상당히 불편합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이나 MP3 player를 넣고 다닐 수 있긴 하지만,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는 경우도 있고, 여전은 선은 걸리적 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선 헤드셋은 이런 면에서 상당히 work-place friendly 합니다.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고음은 약한 편이지만, 기기에서 equalizer만 잘 조절한다면 큰 불편한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제가 머리카락이 길어서 이 헤드셋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제가 이어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길을 걷다가도 사람들이 말을 시키는 것을 못 듣고 지나친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예: 뭔가 떨어뜨렸는데, 뒤에서 주워준 사람이 와서 어깨를 탁탁 두들길 때까지 전혀 못 들었으며, 이웃을 무시하고 지나친 적도 몇 번 있습니다). 회사동료들의 경우 제가 그들을 무시한다고 느끼게 되면 큰 문제이니 가능한 헤드셋이 보이도록 꽂고 있습니다.

반대로! 헤드셋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필요하다면 정말 완벽합니다! 소음방지를 위해 비행기 이착륙시 귀에 꽂고만 있는데, 단 한 번도 승무원이 와서 기기를 끄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선이 있는 이어폰의 경우 매 번 제게 기기를 껐냐고 물어봅니다. 그럴 때마다 아무것에도 연결되지 않는 잭을 달랑달랑 흔들어 줍니다).

$50 정도면 저렴한 헤드셋은 아니지만, 장점들을 생각해 본다면 가격대비 좋은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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