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정신과: It's OK

저번 학기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한국 뉴스를 볼 시간이 있었다.  이번 학기부터는 도대체 시간이 없어 뉴스를 보고 있지 못한데 아침 드라마와는 다르게 며칠만 follow up 하지 않으면 뒤쳐져 버리기에 한국에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 번 주에 워싱턴에 갔을 때 오빠가 전화로 연애인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가장 먼저 생각이 든건 남편을 떠나 보낸 아내의 마음이었다.  간간히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서 얼마나 처절할까란 생각을 많이했다.  그런데 요 며칠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단 얘기에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싶었었다.  그런데 글의 요지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런 뉴스는 아직도 정신과와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강하게 보여준다.  결혼 10개월 만에 남편이 자살을 했다면 다연히 그 정신적 충격이 클 것이며 정신과 상담은 치료의 일부분이어여 한다.  암 투병은 용감한 일이고 우울증 극복은 알려선 안될 창피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일이어선 안된다.

고인의 명복을 빌 뿐만 아니라 살아 남은 사람들의 안녕 또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