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미국 정착 정보

페어팩스 소아과

제 고등학교 친구 김지연 선생이 페어팩스에서 소아과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대의대를 졸업했고, 미국에서는 University of Illinois College of Medicine at Peoria에서 소아과 수련을 받았으며, 소아과 수련 당시 Chief Resident로 1년 추가 수련을 받았습니다.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전문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Fellow입니다.

소아과 수련 후에는 동일 병원에서 Assistant Professor of Clinical Pediatrics로 3년간 근무하였으며, 수상경력 중에는 Teaching Faculty Award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벌써 거의 20년을 알아온 친구이지만, 참 참을성이 많고, 저와 달리 환자를 보는, 특히 소아환자를 보는 의사를 하기에 적성이 딱맞는 친구입니다.

병원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12011 Lee Jackson Memorial Hwy. Suite 220. Fairfax, VA 22033

TEL (703) 865-KIDS (5437)

웹사이트 링

페이스북 링크

보스턴 근교에서 가장 맛있는 스시집

이 번에 다녀온 짧은 휴가는 Cape Cod의 Wellfleet와 Providencetown을 주로 다녀왔고, 중간중간에 다른 작은 마을들도 지나가며 구경했다.

왕짱께서 친히 2박 3일 여행일정 및 식당까지 지정해 주셔서 따로 여행계획을 짤 필요도 없었다. 정말 이메일 한 바닥을 써주셔서 그냥 이메일대로 여행을 했다. 복 받을 분이다.

왕짱께서 소개해 주신 식당인데, 남편과 내가 미국에서 먹어본 스시/사시미 중 가장 맛있는 참치뱃살을 먹은 곳이다.

보스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Yarmouth란 마을에 있는 Inaho란 식당인데, 전화예약인 필수이다. 참지뱃살을 좋아한다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갈만하다. Natick에 있는 Oga’s 보다 훨씬 맛있었고, 실제로 가게주인이 매일 새벽 낚시를 통해 Bluefin Tuna를 잡아 온다고 한다.

뉴잉글랜드에서 울먹이며 참치를 먹고 싶다면 추천.

 

http://www.inahocapecod.com/

미국 영주권 취득하기 (National Interest Waiver)

지난 주, 남편과 제가 미국 영주권 취득을 했습니다.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히 영주권 취득을 한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우선 외국인으로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제 경우, 학생으로 미국생활을 시작했고, F-1 비자로 시작했습니다. F-1 비자의 경우, 학교 재학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므로 졸업즉시 비자가 만료됩니다. F와 같은 학생비자의 경우 졸업 후 전공분야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Optional Practical Training이란 기회가 주어지며, 대부분 직장이 있다는 조건하에 12개월간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OPT란 기간을 12개월 사용했습니다.

학생이 아닌 신분으로 미국에서 체류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직장을 통해 비자를 스폰서 받는 것이며, 이 경우 대부분 H 비자를 취득하게 됩니다. 의사들의 경우 visiting scholar 자격으로 J 비자를 통해 레지던트(펠로 포함) 수련을 받시도 합니다. J 비자의 가장 큰 장점은, 수련병원과 같은 직장에서 비자스폰서를 위한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비자발급 과정이 노동비자인 H에 비해 쉽다는 것이지만, 비자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큰 단점은 수련등의 근무기간을 마친 후 2년간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연방법 의무조항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법이 그렇듯, 예외조항이 존재하는데, 미국에서 rural area에서 근무를 함으로써 waiver(NIW와는 별개의, 2년 본국 거주조건을 사면해 주는 조건의 웨이버)를 통해 이 2년 본국귀국 의무를 대체할 수 있고, 미국에서의 체류를 연장할 수 있습니다. H의 경우 이러한 2년 귀국조건이 없는대신, 비자를 스폰서해 주는 고용주 입장에선 비자스폰서 비용 등이 부담될 수 있어, 최근 경영난에 부딪히고 있는 많은 미국병원에서는 H가 아닌 J 비자를 스폰서해 주는 정책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남편의 경우 취업 인터뷰를 할 당시 H 비자를 스폰서해 준다고 하여 매치과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순위를 높게 랭킹하였습니다. 솔직히, 더 좋은 병원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비자만 보고 해당 프로그램을 높게 랭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치 발표 직후 과에 돈이 없으니 H 대신 J 비자를 스폰서해 주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프로그램에서 해왔습니다. 장기적으로 영주권을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가 literally 눈이 뒤집혔고, 해당 프로그램 coordinator와 director와 직접 수차례 전화연결을 통해 설득한 결과 H-1B를 스폰서 받았습니다(long story…). 저희 남편 다음 해부터는 무조건 J 비자를 스폰서해 준다는 공지가 웹사이트에 올랐고, 이는 대부분 병원들의 추세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인 계획이 한국귀국이나, 미국에서 clinician으로 활동하는 것이라면 J 비자를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에서 학자로써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조금 낮은 프로그램이어도 H 비자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매치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기 위해선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이 불가피합니다. 제가 로펌에 취직할 당시 조건은 2년간 H-1B 비자로 근무를 하고, 이후 로펌에서 계속 근무를 할 경우 로펌 스폰서를 받아 영주권 신청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경우 직장 스폰서를 받아 영주권 수속에 들어갈 경우, 영주권을 받는데까지 약 1-1.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국적에 따라 영주권 취득기간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은 employer-sponsored green card 과정이라고 합니다.

원래 계획은 로펌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었지만, 올해 2월 계획을 급하게 수정하게 됐습니다. 어느날 일을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남편이 기존 학술논문을 썼던 것이 기억이 났고, 이를 바탕으로 national interest waiver 신청을 하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주권은, 미국에 가족이 있거나(가족중심사회), 직장에서 해당 외국인 고용을 위해 영주권을 발급해 줄 것을 신청하는 방법(employer-sponsored), 그리고 이 national interest waiver가 있습니다(이외에도 미군을 통한 방법이나, 미정부직원으로 근무하여 취득하는 방법 등도 있긴 합니다). NIW는 지원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을 증명하여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경우 약 4-5개월이 소요됩니다.

Employer-sponsor에 비해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단축되는 이유는 labor certificate이란 과정을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통해 영주권 수속을 밟게 될 경우, 해당 직장에서 미국 national economy에서 해당 지원자와 같은 직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저희는 이 과정을 밟지 않아서 정확히 어떠한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NIW의 경우, employer-sponsor가 아닌 self-petition 과정이므로, 이 labor certificate 과정을 건너뛸 수 있는 것입니다.

NIW를 통한 영주권 취득을 위해 저희가 준비한 중요문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각종 한국과 관련된 문서들(가족증명서, 결혼증명서 등)
2. 남편이 쓴 논문들(논문 수보다는 아래 인용횟수가 더 중요)
3. 남편이 쓴 논문들이 인용된 기록(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인용횟수가 100정도만 넘으면 안전하다고 들은바 있습니다. 남편의 경우 Google citation에 따르면 인용횟수가 1000이 넘었습니다)
4. 성적증명서, 이력서, 신분증 등
5. 추천서(총 5개를 받았으며, 모두 현재 남편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받았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미국의 국익을 위해 이 사람에게 영주권을 줘야한다는 내용을 받아야 하므로, 미국인 또는 미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Petition(변호사 작성)

저희는 이민 변호사를 통해 수속을 밟았습니다. 자신이 직접 서류작성을 한 후 성공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사례도 익히들어 알고있지만, 이민법에 있어선 경험이 부족하고 시간이 부족한 입장에서 변호사를 통해 수속을 밟는 것이 이득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비용은 변호사 비용과 filing fee 등 포함 약 8000불이 소요됐습니다.

기간은 2월에 서류작업을 시작해 5월에 filing을 마쳤으므로 약 3개월의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Filing 후에는 평균 4개월 정도 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USCIS 웹사이트에 쓰여있지만, 저희는 5개월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 NIW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문 및 인용횟수와 추천서인 것 같습니다(petition은 저희가 작성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 변호사가 읽어보지도 못하게 했고, 이 부분에서는 변호사에 대한 불만이 컸습니다). 추천서의 경우, 중요한 내용은 지원자의 논문이 해당 분야에서 얼마나 학술적으로 중요한지를 피력하는 과정이 필수인듯 했습니다.

변호사가 된 입장에서, 변호사 선임에 있어 조언을 드리자면. 경험이 많은 변호사를 선임하시는 것이 우선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얼마나 petition 과정에 involve되고 싶으신지에 따라 변호사의 성향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control freak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요구했지만, 크게 신경 안쓰고 petition 과정을 진행하고 싶으신 경우 변호사가 얼마나 설명을 잘해주는 지가 덜 중요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류절차는 NIW를 신청하는 당사자 이름으로 I-140(Immigrant Petition for Alien Worker)를 제출해야 하고, I-140가 승인이 된 후 I-485(Application to Register Permanent Residence or Adjust Status)를 통해 현재 비자에서 영주권으로 adjustment of status를 했습니다. 한국 등 외국에서 바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이 I-485를 통해 해당상황에 맞게 status adjustment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I-485는 I-140와 동시에 접수할 수 있으며, 저희의 경우 남편의 I-140가 승인된 바로 다음날 각각의 I-485가 승인되었습니다. I-485 승인 3주 후 영주권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단계 한단계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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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SC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은 오늘 영주권을 수령했습니다. Texas Service Center를 이용했으며, I-485 승인 후 약 1주일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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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

많은 분들께서 이민 변호사 추천을 여쭤봐 주셨습니다. 제가 함께 일한 변호사는 그닥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해서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결과가 좋아도, 함께 일하는 과정이 좋지 않으면 추천을 해 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집 하수구에서 냄새가 날 경우 대처하는 방법

미국집의 경우 크게 두가지 종류의 하수구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food/garbage disposal입니다. 이는 주방싱크에 있으며, 음식물 분쇄기라고도 부릅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여름에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어 냄새가 하수구에서 올라올 경우, 부엌뿐만 아니라 집안 전체가 음식물 찌꺼기 냄새로 진동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분쇄기의 하수구 냄새 처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래몬이나 라임 1-2개와 얼음 몇조각만 있으면 됩니다.

레몬이나 라임을 반 조각을 얼음과 함께 분쇄기에 넣고 흐르는 찬물과 함께 돌리시면 됩니다. 냄새정도에 따라 반복하시면 됩니다.

다음 종류의 하수구는 화장실에 있는 싱크대 또는 욕조 싱크입니다.

최근 저희집 안방 화장실 싱크대에서 악취가 나서 몇 주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Bleach, 식초, 레몬즙, 뜨거운물 등을 사용해 봤지만 악취가 가시지 않아 고생을 하던 중, 아마존에서 다음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후 악취가 완전히 가셔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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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이 있으실 경우 $16 정도면 2일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용량이 상당히 많아서 몇 번은 충분히 사용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밤에 자기 전에 싱크대에 부어놓고 아침에 일어나니 악취가 싹가셨고, 오히려 좋은 향까지 납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향이 유지되고 있으며, 제품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강추!

로스쿨 입학 전 알았었다면 좋았을 technology and home office tips

로스쿨을 다니며 컴퓨터와 관련된 우여골절을 많이 겪었던 기억이 갑자기 나서, 오늘은 제가 로스쿨 입학 전 알았었더가면 좋았을 내용을 조금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컴퓨터

로스쿨 학생들에게 컴퓨터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몇 년 전, 기말고사를 앞둔 로스쿨 1학년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뭐든 가져가라던 학생이 도둑이 컴퓨터에 손을 대자 매우 두들겨 패 준 후 경찰에 신고했다는 기사를 읽으며 남 얘기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로스쿨과 MBA를 하며 총 3대의 랩탑과 1대의 iMac을 사용했습니다. 랩탑의 경우 넷북 사이즈의 컴퓨터에서부터 옆에 full number pad가 달린 대형 노트북까지 사용해 봤습니다. 스크린 사이즈에 있어 제 결론은 너무 클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작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웃라이닝을 하기 위해선 단순히 워드화면 뿐만 아니라, 수업에 사용되는 문서들이나 인터넷을 참조해야 하는데, 화면이 너무 작아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그만큼 효율성이 저하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넷북과 같은 작은 컴퓨터들은 대부분 사향이 낮아 속도 자체가 느리고 시스템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잠을 잘 시간도 부족한데, 컴퓨터 때문에 속을 썩고 고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맥을 사용하시건, 윈도우즈를 사용하시건, 같은 기계라면 미국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물론, 키보드에 한글이 적혀 있는 것을 원하신다면 한국에서 구입을 하셔야 겠지만, 꼭 그런것이 아니라면 그냥 미국에서 Best Buy나 아마존 등에서 구입하실 것을 권합니다. PC의 경우 HP, Lenovo, Asus, Dell, Toshiba가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입니다(소니도 물론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지만, 소니 컴퓨터 division은 현재 소니가 매각을 준비하고 있어 왠지 가격대비 신뢰가 떨어집니다).

저는 입학 당시에는 한국에서부터 사용하던 소니 바이오 PC를 사용했습니다. 모니터 사이즈는 기억이 안나지만, 소니 바이오 모델 중 가장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귀엽고, portability가 높은, 컨설팅을 하기엔 불편함 없는 기계였지만, 로스쿨을 다니면서 느낀건 “불편하다”였습니다. 불편했던 이유는 화면과 키보드가 작아 장시간 문서작성을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1L 2학기 때 이 소니에 커피를 흘려, 눈물을 머금고 full size 토시바 $500짜리로 갈아타 봤습니다. 한 1년 반 정도 썼는데,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습니다. 화면도 큼직하니 컸고, 키보드도 편하고 사향도 쓸만 했습니다. 불만이었다면, 저렴한 기계였던만큼, 많이 무거워서 학교에 들고 다니는 것이 좀 불편했습니다.

결국은 무거운 것을 견디지 못하고 맥북에어를 사게 됐습니다. 맥의 경우 Macbook Pro나 Air를 사용하게 됩니다. 제가 입학했던 2006년도만 해도,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졸업을 하던 2010년도 즈음에서는 다수의 학생들이 PC보다는 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맥북에어를 산 것은 솔직한 아주 똑똑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이제는 맥에서도 Exam Soft를 돌릴 수 있는 것 같고, 그렇다면 맥의 가장 큰 제한점이 해결된 것 같아 크게 맥의 한계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제가 학생일 당시에는 맥을 로스쿨에서 사용하는데 제한점이 꽤 있었으니까요. 로스쿨 학생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컴퓨터 기능은 인터넷과 워드 정도이지만, 간혹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prep course CD가 윈도우즈 용으로만 배포됐던 기억이 어렴풋 납니다. 제 생각에 아직 이런 prep course들이 있다면, 이미 오래전에 맥용으로도 배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쨌던 제 경우 prep course CD를 돌리지 못해 parallel을 깔았던 기억이 납니다. 맥을 쓰며 제일 불편했던 것은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Case Western과 BU의 경우 Exam Soft란 소프트웨어로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 저때만 해도 Exam Soft는 맥용이 없었습니다. 뉴욕 바시험도 이 Exam Soft를 이용했는데, 그때에도 맥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이제는 맥용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 해당사항은 아닐 것 같습니다. 단, 맥북에어의 경우 multi-tasking을 하는 속도가 조금 느린 경우를 봤습니다. 즉, 맥북에어가 portability는 좋으나 사향으로 봐서는 맥북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는 결국 이 속도를 못 참고 iMac을 하나 더 샀으니까요.

2. 소프트웨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줍니다. 따로 구입하시기 전에,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3.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저는 입학을 처음 했을 때 캐논 all-in-one은 샀습니다. 정말 비쌌지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서 구입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회했습니다. 프린트, 복사, 스캔 모두 학교에서 하면 되고(사실, 학생 때 복사, 스캔 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정 집에서 프린트를 해야 하면 그냥 $100 대 HP laserjet 한대만 집에 있으면 됩니다.

4. 책상

넓은 책상을 추천합니다. 보통 컴퓨터, 교과서, 참고서, 연습장/종이/노트 등을 동시에 펼쳐 놓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책상이 좁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책상이 꼭 새것일 필요는 없으니, craigslist나 한인 중고장터에서 사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의자

저는 허리가 안 좋은 편이어서 의자가 매우 중요합니다. 허리에 별 문제가 없더라고,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앉아 있어야 하므로, 가능한 허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상에는 큰 돈을 들이지 않되, 의자에는 투자를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6. 스탠드

대부분의 미국집들은 램프를 따로 구입해야 하고, 책상 램프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밝은 것에 익숙하신 분들은 책상 램프를 따로 준비하실 것을 권합니다.

7. Dropbox 등 file sharing

제가 1L일 당시에는 드롭박스가 없었습니다. 1학기 때 torts outline이 시험 3일전 사라져 눈물을 머금고 시험준비를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클라우드 옵션이 있으니, 꼭 이 방법으로 파일들을 저장하실 것은 권합니다. Google docs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사용이 불편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자신이 편한 옵션을 선택하시어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으시면 됩니다.

How are you 에 대처하는 방법

한국의 인사방식은 간단한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한국 영어교과서에서 소개하는 이와 비슷한 인사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Hello, how are you?”

“I am fine thank you and you?”

제가 영어를 30년 가까이 쓰면서 위의 표현을 써 본적이 없음을 감안했을때, 한국영어교과서로 공부한 분들은 미국에서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간단한 포스팅으로 how are you 에 대처하는 방법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중요한 사실은, how are you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실제로 당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하는 경우는 정말 드뭄니다. 즉,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물었을때, 상대방이 “아니요, 안 안녕해요, 제가 지금 많이 바쁘고 개인적인 사정이 좀 많아요”라고 주저리 주저리 답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하나같이 “네, 안녕하세요”로 간단히 답하는 것과 같이, 영어로도, how are you 라고 누군가 질문을 한다면 그냥 예의상 할 수 있는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예의상의 답은, good 또는 well입니다.  문법상으로는 well이 맞지만, 실제로는 good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즉, 누군가 how are you 라고 묻는다면, good thanks, 또는 I’m well, thanks라고 답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에 약간의 응용을 하자면, good thanks 다음에 상대편은 어떤지를 물어보면 됩니다. 즉, good thanks, how are YOU?라고 하시면 됩니다.

And that’s it. 친한 친구나 지인이어서 다음 대화내용이 있지 않은 이상, 그냥 거기서 대화를 마치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식당에서 서버가 hello, welcome, how are you?라고 묻는다면, good thanks, how are you?라고 물어보시면 인사치례는 끝이 납니다.

마지막 응용은, 상대편이 how are you 라고 물어보기 전에 먼저 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경우, 먼저 how are you를 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서비스이므로 그렇다 쳐도, 기존에 그냥 알던 사람을 만났을 경우에는 먼저 hi, how are you?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먼저 인사를 할 때는, 바로 how are you를 하기보단, hello나 hi, how are you가 더 좋습니다.

종종, how are you라고 물어봤을 때 답을 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닥 예의바른 사람들은 아닙니다.

미국 모기 퇴치

이전에 살던 클리블랜드와 현재 살고 있는 보스턴에서는 도시여서 그런지 모기 문제가 많이 없는데, 남편이 살고 있는 찰스턴에서는 야외활동을 많이 해서 모기 퇴치가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한국에서 쓰던 홈메트와 같은 전기를 이용한 무향.무소음 제품들이 그립습니다. 미국에서는 전기를 이용해 저주파를 통해 모기를 포함한 다양한 곤충을 퇴치해 주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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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들은 아마존, 월마트, 월그린 등 왠만한 retail 가게에서는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경험상, 아주 만족할 정도로 효과가 있는 것 같진 않았고, 불량품 경험도 있었던 것으로 봐선, 매우 완성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제품군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요즘 실내에서 남편과 사용하는 모기 퇴치 제품은 에프킬라와 같은 스프레이 제품입니다. Retail 가게에서 다른 해충관련 제품들 사이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하실 경우에도 자주파를 사용한 모기 퇴치 제품들이 있습니다. 경험상, 하나로 전신을 커버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2년 동안 무지막지하게 모기들에게 물린 결과, 요즘 사용하는 제품은 spray mosquito repelle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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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있을 경우 따가울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꼭 샤워를 해야 합니다. 저희는 스프레이 제품을 선호하지만, 로션 타입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