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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을 위한 멘토링 – 내가 좋아하는 여자들

간혹 같은 여자이지만,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자들이 있습니다.

몸매, 얼굴 같은 겉모습을 떠나서, 사람 자체가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그냥 옆에 있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선 긍정적인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같은 현상을 바라보면서,

glass is half full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glass if half empty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좋습니다.

여자들 중에는, 비록 나이가 어리고 자신도 아직 애기 같은 지라도, 모성애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뜻하게 다른 사람을 보듬고 아듬을 줄 아는 모습인데, 심할 경우 간섭이지만, 적당할 경우 다른 사람을 care하는 모습이 고맙고 이뻐보입니다.

물론 이는 어떻게 적당히 balance하느냐는 스킬일 것입니다.

저는 동네아줌마 같은 모습도 좋아합니다.

너무 unprofessional할 경우에는 문제가 있지만(again, balancing act), 적당히 친근감 있게 동네 아주머니처럼 아랫사람을 대해 주시고 슬쩍 슬쩍 (마을의/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흘려주시는 비서 언니/아주머니들이 그렇게 감사합니다.

제 선입견이겠지만, 전반적으로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꼼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뭔가 맡길 경우, 세심한 정성을 보여주는 여자들과 함께 일하면 즐겁습니다.

제가 비록 연예계 이야기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동료들끼리는 종종 회사에서 입는 옷 이야기 정도는 하는데, 여자 동료를 끼리는 회사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어떤 옷은 입으면 안되는지에 대한 상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즐거움입니다.

오늘은 제가 동료에게,

“나… 오늘 아침에 힘들어서… 학부 때 입던 샬랄라 드레스 입고 왔다. 나름의 passive aggressive한 반항이지…”란 얘기를 했고,

동료는, 책상 아래 있던 자신의 발을 치켜들며,

“훗. 난 쪼리 신고 왔어.”라고 답을 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남자 동료와는 나눌 수 없는, 여자 동료들끼리만 bonding 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입니다.

세상에는 멋있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모든 여자가 꼭 멋있는 여자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되고자 한다면 굳이 남자를 따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주변의 여자 롤모델들을 찾아 그들을 replicate 함과 동시의 자신만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을 위한 멘토링 – 전문적인 대화능력을 키우세요

이건 지극히 제 개인취향이 들어간 글임을 인정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잡지를 읽지 않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연예인 관련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고, 연예인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탕웨이가 누군지 도대체 아직도 모르겠고,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 험담을 즐기지 않습니다.

저에게 시간은 금입니다.

제가 시간을 쪼개서 무엇인가를 할 때는 이유와 목적이 뚜렷해야 합니다.

하물며 밤새 술을 마실 때도, 가까운 친구들과 회포를 푸는 것이거나, 새롭게 인연을 쌓아가고자 하는 사람들과 bonding을 하는 것이지, 아무런 이유없이 밤새 술잔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남자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피하는 분들 중 하나는 clueless하신 분들입니다.

저에게 만나자거나 상담으로 요청했으나,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왜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 없이, 그냥 대형로펌에 일하는 변호사라니까 한 번 정도 만나볼 생각에 reach out은 했으나, 막상 만나고 나면 할 얘기가 없어 멀뚱멀뚱 저를 쳐다보는 clueless함은 저에게 멘토링을 하고 싶은 마음을 싹 빼앗아 갑니다.

또한, 서로 아는 사람들의 욕을 하는 거나 험담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려 하는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사실, 험담 부분에 있어서는 저도 매우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20대 중반에 이러한 phase가 있었던 것 같고, 그러한 phase가 오래가지 않은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는 제 자신이 자존감이 낮은 상태여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남을 깔아 뭉갠다고 제 자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어느순간 깨달았던 것입니다.

전문적인 대화라는 것이 저와 동등한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동일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관심사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뭔가 자신만의 전문적인 지식분야를 찾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전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화가 단순히 특정 연예인의 신곡으로만은 이뤄질 수 없습니다.

대화능력은 주제뿐만 아니라 태도 또한 포함됩니다. 딱딱하고 도도하면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기어들어가듯 대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당당하게 eye contact을 하고 대화를 하되, 여성만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유지하며 대화하고 connect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goal이고, 저도 앞으로 수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도 10년 이상 연습해 온 부분들이고, 앞으로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We are all practicing and it’s fine if you don’t get it on day one.  We just have to practice.

여자들을 위한 멘토링 – 귀여운척 하지 말라

솔직히.

내일모래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저도, 가끔 나이 많은 선배 변호사들에게 귀여운 척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배들도 그러한 제 모습을 안 이뻐해 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미국.한국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성적인 것과는 다릅니다.

연배가 있으신 선배들은 남자.여자를 불문하고 나이 어린 후배가 어리광을 부리면, 당연히 귀엽게 여기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귀여움은 때와 장소가 있습니다.

당장 클라이언트가 문서를 독촉하는데, 머리를 배배꼬며 자신은 저녁 때 약속이 있니, 선배가 대신 해주면 안되냥~~~~~과 같은 귀여움은 커리어를 포기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직장은 엄청난 balancing act입니다.

직장동료들과 높은 친밀도를 쌓은 후 동료로 지내야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개인사생활 침해를 받지 않도록 boundary를 유지해야 합니다.

즉, 종종, 동료를 위해 사생활을 희생해야 하지만, 때로는 사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싫은 소리를 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스킬은, 그 balance가 어디인지를 파악하는 것과, 싫은 소리를 해야 할때 그 싫은 소리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입니다.

나름의 sophisticated social skill이 필요한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귀여운 척으로만 밀고 나아가려 한다면, 그 집단 내에서 전문가로의 인정은 커녕, 동등한 동료로써의 존중조차 포기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위의 예로 돌아가, 중요한 데이트가 있는데 클라이언트가 무리한 요구를 했을 경우, 남자라면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라면,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직장에 남아 일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또한 올바른 대처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이는 남자들을 위한 멘토링을 시작하면 따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을 해야하는 선배입장에서는 믿고 나와 함께 남아준 남자후배와 귀여운척을 하며 데이트를 나가겠다는 여자후배를 겪었다면 향후 중요한 프로젝트가 들어왔을 때, 믿고 희생해 줄 남자후배에게 그 프로젝트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귀여운 척은 저도 합니다. 귀여운 척은 남자도 하고, 내일모래 환갑잔치를 하실 저희 왕짱도 하십니다.

하지만 귀여운 척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합니다.

여자들을 위한 멘토링 게시판을 시작합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여자에게 멘토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여자 후배들과 일을 하는 것이 꺼려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입장이지만,

저도 아직 멘토링을 받고 있는 입장이지만,

한국 여자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따로 게시판을 만들까 합니다.

돌려 얘기하지 않고, 때로는 기분 나쁠 수 있을 정도로 직설적으로, 하지만 인생과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제 자신도 되돌아 보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왜 여자는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힘든가.

여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어떠한 능력이 필요한가.

그리고.

왜 여자는 여자를 키워주지 않는가.

왜 나조차 여자와 일하는 것을 꺼리려 하는가.

솔직하게 이야기 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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